조선 후기 전염병 유행과 방역 대책, 조선판 ‘팬데믹’
조선 후기 전염병 유행과 방역 대책, 조선판 ‘팬데믹’을 주제로 이야기 해보자. 21세기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을 겪으며 감염병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세계 전체를 흔드는 재난임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러나 전염병은 현대 사회에만 등장한 것이 아니다. 조선 시대에도 사람들은 ‘역병(疫病)’이라는 이름으로 전염병의 공포 속에 살아야 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수차례의 대규모 유행병이 발생했고, 이는 … Read more